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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송안식 프랑스한인회 회장, 나타샤 페리에 RATP 국제협력 총책임자, 유 대사, 로랑 콩브모렐 RATP 1호선 책임자. / 사진=연합뉴스 |
"관광객을 대상으로 소매치기가 많으니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프랑스 파리 지하철역 1호선 열차와 에펠탑과 루브르 박물관 등 주요 명소 인근 지하철역에서 한국어 방송이 송출됐습니다.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은 파리지하철공사(RATP)와 여름과 겨울 휴가철 등에 맞춰 한국어 안내 방송을 추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소매치기에 주의하라는 한국어 안내 방송은 파리 주요 관광 명소를 잇는 1호선 모든 열차 안에서 나오게 됩니다.
샹젤리제 거리, 루브르 박물관, 샤틀레, 사크레쾨르, 트로카데로, 에펠탑 등 6개 명소 근처 지하철역에서도 방송될 예정입니다.
대사관 관계자는 "올해 여름 휴가철 많으면 한 주에 20건이 넘는 소매치기 신고가 접수됐다"며 "대사관에 알리지 않은 피해 사례까지 합치면 훨씬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유대종 주프랑스 한국대사는 이달 16일(현지시간) RATP 본사를 방문해 한국어 안전 방송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참관했습니다.
그는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은 파리에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만큼 애로사항을 청취해 피부에 와닿는 재외국민 보호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