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포 '파인드N2', '파인드N2 플립 / 사진=오포 제공 |
폴더블폰(접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제조사들의 '삼성 추격'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독주하던 폴더블폰 시장에 샤오미·화웨이·오포 등 중국 업체들이 앞다퉈 신제품을 쏟아내면서입니다.
중국 업체들은 최근 삼성전자 '갤럭시Z' 시리즈와 유사한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했습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OPPO)'는 최근 연례 콘퍼런스 '이노데이 2022'를 열고 폴더블폰 신제품인 '파인드N2'와 '파인드N2 플립'을 공개했습니다.
파인드N2 플립은 갤럭시Z플립과 비슷하게 위·아래로 접는 클램셸(조개껍데기) 형태입니다.
파인드N2는 무게가 233g으로 매우 가벼운 것이 특징입니다. 전작 대비 무려 42g가량 가벼워졌습니다.
삼성전자가 지난 8월 출시한 갤럭시Z폴드4(263g)와 비교해도 약 30g 가볍습니다.
오포는 "파인드N2는 인폴딩 폴더블폰 중 가장 가벼운 제품이 될 것"이라면서 삼성 제품보다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내세웠습니다.
파인드N2 플립 가격은 5999위안(8/256GB 기준
'오포'는 현재 미국·유럽 등 세계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폴더블폰 시장 경쟁은 한층 더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선예랑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nyehran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