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 피해 상황은 아직 공식 보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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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화롄 인근에서 규모 6.2 지진 발생 / 사진=대만 중앙기상국 |
대만 동부 화롄 인근 해저에서 규모 6.2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아직까지 인명 피해 상황은 아직 공식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대만 중앙기상국은 15일 오후 12시 3분(현지시간)쯤 화롄현 정부에서 동남쪽으로 29.1㎞ 떨어진 해저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진원의 깊이는 5.7km입니다.
화롄현에서 최대 진도인 '5약'의 흔들림이 감지된 가운데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를 비롯한 대만 전 지역에서 지진을 느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낮에 발생한 본진에 이어 규모 4.6과 규모 3∼4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화롄 지역의 호텔 외벽 벽돌이 떨어져 자동차가 파손되고 엘리베이터에 시민이 갇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대만전력공사(TPC)는 각 화력발전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한 대만에서는 지진이 자주 발생합니다. 2016년에는 지진으로 100명 넘게 목숨을 잃었고 그보다 앞선 1999년에도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해 2000명이 넘게 숨졌습니다.
[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yanna11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