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크라이나 군의 탱크가 발사한 포 한 방에 러시아 군 탱크가 파괴되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10개월째 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공식 계정에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 지역에서 벌어진 탱크 전투 장면"이라는 문구와 함께 당시 전투 영상을 올렸습니다.
영상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군의 탱크로 추정되는 탱크 한 대가 천천히 전진하다 멈추더니 이내 전방 100여m 앞에 있던 러시아 군 탱크를 향해 포를 날립니다.
포는 1초도 채 안 돼 러시아 탱크에 도달해 명중시켰습니다. 곧이어 러시아 군 탱크에 불길이 치솟더니 우크라이나 군이 곧바로 또 한 번 포를 발사하자 이내 파괴된 듯 불길이 더 커졌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T-64가 러시아 T-72를 파괴했다"면서 "우크라이나
한편 최근 러시아가 전쟁 장기화로 병력과 무기가 바닥을 향해가자 10년도 더 된 고물 무기까지 재활용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서방은 "러시아가 노후탄을 장전하고 이것이 발포됐을 때 전혀 알 수 없는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yanna11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