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물가 상승률이 둔화할 것으로 미국 소비자들은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 증시는 물가 둔화 기대감에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11월 소비자 전망 설문조사에 따르면 1년 후 기대인플레이션은 5.2%로 나타났습니다.
10월 조사보다 0.7%p 하락해 지난해 8월 이후 최저치를 보였습니다.
휘발유 가격이 4.7%, 식료품 가격이 8.3% 각각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여전히 미 연방준비제도의 물가상승률 목표치 2%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지만, 상당히 안정된 모습이라는 평갑니다.
특히 1년 후 집값 상승률 전망치는 전월보다 1.0%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해 팬더믹 초기인 2020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도 내년 말에는 물가가 상당히 진정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인터뷰 : 재닛 옐런 / 미국 재무부 장관
- "예상치 못한 충격이 없다면 내년 말에는 훨씬 물가가 떨어진 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
이 같은 결과는 최근 소비자 물가 상승률 둔화로 '인플레이션 정점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나와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깁니다.
뉴욕증시도 물가상승률 둔화 기대감에 다우와 나스닥 지수 모두 큰 폭 상승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이번 주 소비자 물가지수 발표와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발표될 예정이어서 내년 미국 경제를 예측하는 주요 지표가 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김현수 / 워싱턴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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