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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름반도 걷는 푸틴/사진=연합뉴스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10월 우크라이나측의 기습 공격으로 파손된 점령지 크름대교를 직접 방문했습니다.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은 수행원들과 함께 수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크름대교를 걸으며 현장 근로자를 격려하는 한편 마라트 후스눌린 부총리로부터 복구 작업에 대해 보고를 받았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한화로 400만 원이 훌쩍 넘는 고가의 패딩을 입고 등장했는데, 해당 패딩은 평상시 푸틴 대통령이 즐겨찾는 이탈리아 브랜드 로로피아나의 제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크렘린궁 측은 푸틴 대통령이 직접 운전을 해서 크름대교를 통과하고, 보수 공사를 시찰하는 모습도 공개했는데, 이는 평소 대외적인 이미지를 매우 중시하는 푸틴 대통령이 자신의 건재함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함은 물론이고 러시아 본토와 크름반도를 잇는 유일한 교량인 크름대교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한 셈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한편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