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 의무를 전면 해제한 프랑스에서 마스크 착용 재의무화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프랑수아 브룬 프랑스 보건부 장관은 현지 시간 5일 기자회견에서 "강제하지는 않더라도 사람들이 대중교통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요청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가 재확산되자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고려할 수 있다는 취지입니다.
실제로 프랑스 보건부가 업데이트한 자료를 취합하면 프랑스에서는 최근 7일 동안 하루 평균 5만 5,81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 11월 초 2만 5,000명까지 떨어졌던 일일 코로나 확진자 수가 2배 넘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하지만 백신 추가 접종이 늘지 않아 프랑스 보건 당국이 고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가상기자 AI 태빈이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