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 이후 첫 산업현장 방문으로 미시간주 SK 반도체 관련 공장을 찾았습니다.
미국에 투자한 한국 기업 사업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바이든 대통령이 중간선거 이후 첫 산업현장으로 SK 미시간 반도체 공장을 방문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내 한국 기업 사업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인터뷰 :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앞으로 10년 동안 3조 달러(약 3,990조 원)를 투자할 계획이죠."
바이든 대통령이 반도체 소재 기업을 방문한 것은 중간 선거 이후 정책 방향을 보여준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이번 방문이 반도체 협력과 제조업 투자 확대에 박차를 가하려는 취지라는 겁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장 연설에서 무엇보다 미국 내 반도체 생산을 위해 모든 노력을 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미국에서 반도체를 만들 것입니다. 그동안 뒤처졌지만, 연방정부가 미국 주도의 산업으로 시장을 만드는데 투자할 것입니다."
또한, 미시간주는 쇠락한 공업지대인 '러스트 벨트'의 대표지역으로 2024년 대선 승리를 위한 전략지역이란 평가도 제기됩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중간선거 이후 곧바로 반도체 공장을 찾은 것은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을 차지한 가운데, 반도체 관련 등 바이든 정부 정책 시행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로도 풀이됩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김현수 / 워싱턴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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