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 = MBN |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한 쇼핑몰에서 피습을 당한 국내 항공사 소속 승무원이 아이를 보호 하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주 중앙일보에 따르면 사고 당일 피습 당한 승무원 A씨의 병원 이송을 도왔던 간호사 B씨는 해당 매체 인터뷰를 통해 "아이와 A씨가 각기 다른 피해자로 보도됐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A씨가 아이를 보호하려다 변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간호사 B씨는 "A씨의 상처는 누군가를 보호하려다 생긴 것이 분명하다"며 "병원에 이송될 당시에도 본인은 괜찮으니 다른 사람들을 먼저 구하라고 말할 정도였다"고 부연했습니다.
승무원 A씨는 흉기로 위협하는 용의자가 뒤쫓아오자 아이를 감싸 안았고, 뒤쫓아온 용의자가 A씨 몸을 다섯 군데 이상 찔렀다는 게 B씨의 주장입니다.
앞서 이번 사건이 알려졌을 때만 해도 아이와 승무원 A씨가 각각 다친 것처럼 알려졌지만 사실은 승무원이 아이를 보호 하려다 변을 당했다는 것이 간호사의 설명입니다.
B씨는 "A씨가 젊은데도 불구하고 침착했고 용감해 깜짝 놀랐다"며 "12년 근무하
용의자는 현장에서 보안요원의 총을 맞은 뒤 체포됐고, 병원으로 이송된 후 숨졌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A씨는 병원 중환자실로 이송돼 입원했으며 수술을 잘 마무리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