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뉴욕주 버펄로에 폭설이 내렸다. /사진=연합뉴스 |
미국 뉴욕주 서부에 1.7m에 이르는 폭설이 내려 눈을 치우던 두 명이 숨졌습니다.
18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과 뉴욕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이리호와 온타리오호에서 폭풍이 불어오면서 18일까지 많은 지역에 1m에서 1.5m 또는 그 이상의 눈이 내렸습니다.
18일 저녁까지 뉴욕주 이리 카운티의 오처드파크에는 1.7m의 폭설이 내렸고, 뉴욕주 버펄로에는 18일 오전까지 36㎝의 눈이 쌓였습니다.
숨진 2명은 이리 카운티에서 눈을 치우다 과로로 심장마비가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리 카운티의 햄버그에서는 폭설로 건물 일부가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설이 계속되면서 곳곳에서 정전 사태가 발생했고, 일부 고속도로와 국
항공기도 무더기로 결항했습니다. 18일 버펄로 나이아가라 국제공항에서 출발할 예정이던 항공편은 원래 80편 정도였지만, 이 가운데 5개만 남기고 모두 취소됐습니다.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오는 20일까지 폭설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