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바래고 바람 빠진 이 낡은 축구공이 무려 31억 원에 낙찰됐습니다.
이 공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의 8강전에서 사용한 축구공인데요.
이 경기에서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마라도나가 손으로 결승골을 넣으면서, '신의 손'이라는 유명한 별명이 붙었습니다.
당시 경기 심판이 36년간 이 공을 갖고 있었다가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경매에 나온 건데요.
비디오 판독이 있는 지금이라면 손으로 골을 넣는 건 상상도 할 수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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