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 美경제 기여 고려해 IRA 이행 논의돼야"
↑ 한미 정상회담/사진=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한미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간 안보·경제 현안을 조율했습니다.
한미정상회담은 바이든 대통령의 지난 5월 방한 이후로 6개월 만인데요, 두 정상이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가 개최된 프놈펜을 나란히 찾으면서 성사됐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동남아 순방 사흘째인 이날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호텔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 회담을 가졌습니다.
양국 정상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북한의 전례없는 공세적 도발에 우려를 표하면서 한미공조 및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자는데 공감했습니다.
동시에 북한이 어떤 형태로든 핵을 사용한다면 한미 양국이 '모든 가용수단을 활용해 압도적인 힘으로 대응한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북한의 고도화된 핵 능력에 맞게 보다 강력하고 효과적인 한미 간 확장억제 체제를 구축해야 할 필요성을 제기했는데요, 이든 대통령은 핵능력, 재래식 능력, 미사일 방어 능력을 비롯한 모든 방어 능력을 사용한 확장억제를 한국에 제공하겠다는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백악관이 사후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습니다.
더불어 이번 회담에선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개정 이슈도 테이블에 올랐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 기업들이 자동차, 전기배터리 등의 분야에서 미국 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며 "이러한 점을 고려해 인플레감축법의 이행 방안이 논의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또 우
한편 양국 정상은 한미동맹 70주년인 내년에 워싱턴에서 다시 만나 한미동맹의 발전 방향을 심도있게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양서정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1023ashle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