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주 라마 카운티 10명 부상·가옥 50채 이상 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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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현지 시간) 미국 중남부를 덮친 토네이도로 수십 채의 가옥이 파괴됐다. / 사진=연합뉴스 |
4일(현지 시간) 토네이도가 미국 중남부 오클라호마주(州)와 텍사스주를 강타했습니다. 이로 인해 최소 1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AP 통신은 이날 오클라호마주 남동쪽의 매커튼 카운티에 있는 아이다벨에서 토네이도로 1명이 사망하고 교회, 의료 시설, 학교 등 건물 수십 채가 부서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사망자 정보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매커튼 카운티 관계자 스티븐 카터는 "아이다벨 남동쪽이 완전히 파괴됐다"며 "해당 지역에 아직 갇혀 있는 사람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케빈 스티트 오클라호마주 주지사는 수색·구조팀이 아이다벨로 파견됐다며 트위터에 희생자를 애도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AP 통신은 이번 토네이도가 오클라호마주 옆 텍사스주에도 피해를 줬다고 전했습니다.
아이다벨에서 서쪽으로 72㎞ 떨어진 파우덜리 지역에서도 토네이도로 인한 부상자가 나왔습니다.
AP 통신은 텍사스주 북동부의 라마 카운티 당국에서 10명이
이 지역에서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병원에서 현재 병원에서 치료받는 10명 중 2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라마 카운티의 최고 선출직 공무원 브랜든 벨 판사는 해당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태입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