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사망 154명·경상 116명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 / 사진=UPI 연합뉴스 |
지난 주말 밤 서울 용산구 해밀톤호텔 서편 골목에 대규모 인구가 몰리며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미국인 2명이 사망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엄청난 충격”이라며 사망자 유가족에게 애도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30일(현지 시각) 트위터를 통해 “질(미국 영부인)과 나는 서울에서 목숨을 잃은 사람 가운데 적어도 2명이 미국인이라는 것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며 “이 슬픔의 시기에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하고 부상당한 모든 이들의 회복을 위해 계속해서 기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에도 별도 성명을 내고 “서울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보낸다”며 “우리는 한국인들과 함께 슬퍼하고 부상자들이 조속히 쾌유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인 사망자와 관련해 주한 미국대사관은 “이태원 참사 사망자 가운데 미국인 2명이 포함된 것을 확인했다. 미국 대사관과 현지 직원들은 사고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관련 영사 업무를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1일 오전 6시 기준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사망자 154명, 중상자 33명, 경상자 116명 등 총 30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 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