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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글로벌타임스 캡처 |
서울 이태원 압사 사고로 수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중국인 3명이 사망자 수에 포함돼 주한 중국대사관이 자국민들에게 주의 경보를 내렸습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주한 중국대사관이 30일 오전 "중국인 3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사고 원인 규명과 피해를 본 중국인에 대한 후속 조치 등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사관은 "현재까지 사고로 총 151명이 숨지고 82명이 다쳤다"며 "한국 정부에 위로의 뜻을 표명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에 거주 중인 중국인을 향해 "다수의 인파가 밀집한 지역을 피하고, 무작정 대세에 따라 대규모 단체 행사에 참여하는 일을 중단하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마약 등 향정신성 의약품과 관련해 무분별한 복용 등에 대해서도
대사관은 "낯선 이들이 권하는 성분 확인이 불가능한 약품과 음료 등을 반드시 경계하라"며 "연락처와 구체적 거주지, 소속 기관 등 개인 정보를 가족과 지인들에게 공유하고, 만일의 사건 사고에 대비해 가족들과 긴밀한 연락을 유지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