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과 유엔군사령부가 오늘 이태원 압사에 애도를 표했습니다.
주한미군은 오늘 "유엔사·한미연합사·주한미군사령부 인원들은 어젯밤 서울에서 있었던 비극적인 사건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가족들과 부상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습니다.
주한미군은 "이태원 커뮤니티가 수년 동안 우리에게 두 팔을 벌려 받아주었고 이는 한미동맹이 매우 굳건한 이유 중 일부분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 애도의 기간, 여러분이 우리와 함께했던 것처럼 우리도 여러분 곁에 있겠다"며 연대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주한미군은 또 이 게시물에 한미동맹의 상징 구호인 '같이갑시다', 'WeGoTogether' 등의 해시태그도 함께 달았습니다.
미 8군 사령관은 소속 기지의 핼러윈 행사를 연기했습니다.
미 육군의 용산-케이시 기지 등 미8군 소속 기지들은 "서울에서
이어 "우리가 '같이 갑시다'라고 하는 것은 좋을 때와 나쁠 때(모두)"라며 "숨지거나 다친 이들을 마음에 간직하라"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연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ldustn20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