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가 "북한이 핵 공격을 하면 정권의 종말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의 북한에 대한 경고 수위가 점점 고조되는 분위깁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김정은 정권이 핵무기를 사용하고 살아남을 수 있는 시나리오는 없다"
미 국방부 '2022 핵 태세보고서'에서 명시된 내용입니다.
특히, "북한이 미국이나 동맹국, 파트너에게 핵 공격을 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으며 정권의 종말로 귀결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미국의 핵무기는 북한의 공격을 억제하는 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로이드 오스틴 / 미 국방장관
-"다른 심각한 위협도 주시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능력 개발을 포함합니다.
기존 북한의 도발에도 대화를 강조하며 중장기 대책을 내세웠던 것과는 달리 즉각적인 경고수위를 고조시켰다는 평갑니다.
▶ 인터뷰 : 존 커비 / 백악관 전략소통 조정관(지난 5일)
- "우리는 김정은과 전제조건 없이 대화할 용의가 있음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한반도의 비핵화를 보고 싶습니다."
조태용 주미대사 역시 북한의 추가도발에 대비해 한미 공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초점은 실질적인 확장 억제 강화에 맞춰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조태용 / 주미한국대사
- "한미는 대북 확장억제 강화를 위해 긴밀히 협의하는 가운데 북한의 도발에 강력하고 단호히 대응하도록 빈틈없는 공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미국은 북한이 중국과 러시아와는 비견되지는 않지만, 동맹국을 도발할 경우에는 그에 따른 결과가 분명히 따를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영상촬영 : 김현수 / 워싱턴
영상편집 :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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