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한국을 겨냥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면 한-러 관계가 파탄 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각 27일 열린 '발다이 클럽' 회의에서 전문가들과 국제 정세를 논하던 중 이 같은 발언을 했습니다.
▶ 인터뷰 :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와 탄약을 제공하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 제공을 하면 한국과 러시아 관계는 파탄 날 것입니다."
푸틴 대통령이 한국을 직접 지목해 경고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이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공급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우크라이나에 대해 살상 무기 같은 것들을 공급한 사실이 없다"면서도 "어디까지 우리 주권의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출근길 문답
- "러시아를 포함해서 다 평화적이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은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가상기자 AI 리나가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