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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프란치스코 교황이 젊은 신학생들에게 음란물을 멀리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현지 시각 26일, AFP통신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24일 바티칸에서 사제들과 로마에서 공부하는 신학생들을 만난 자리에서 디지털과 소셜미디어(SNS)를 사용해 정체성을 잊거나 너무 거만해지지 않고 기독교인으로서의 기쁨을 공유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한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포르노물은 많은 사람은 물론 평신도, 사제, 수녀들에게까지도 노출돼 있는 악습"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아동 포르노물과 같은 범죄 영상에 관한 것이 아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포르노에 대해 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악마는 거기에서 들어온다"며 "매일 예수님을 맞는 순수한 마음은 그런 음란 정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휴대전화에서 당장 포르노물을 삭제해야 한다. 그래야 당신이 유혹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영혼을 약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교황은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는 총 6430만명의 팔로워가 있는 소셜미디어 계정들을 직접 관리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소셜미디어를 너무 늦게 접했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인스타그램 및 트위터를 포함한 교황의 모든 소셜미디어 계정은 별도의 팀이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20년 프란치스코 교황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이 브라질 모델 나탈리아 가리보토의 사진에 ‘
논란이 된 사진에서는 가리보토는 흰색 배꼽티와 스타킹, 짧은 체크무늬 치마를 입고 사물함 앞에서 책을 꺼내는 포즈를 취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바티칸 교황청은 “가리보토 사진에 어떻게 좋아 요가 눌렸는지 조사 중”이라며 “교황의 인스타그램은 홍보실에서 담당한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