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현대차의 전기차 공장 기공식이 열렸습니다.
미국 측 참석자는 "배터리 분야에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전기차 차별 지원 방안은 빠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미국 조지아주 허허벌판에 세워질 현대차 전기차공장 기공식.
한미 협력을 상징하는 태극기와 성조기, 조지아주 깃발이 나란히 배치됐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에서는 돈 그레이브스 상무부 부장관이 참석했습니다.
인플레 감축법으로 인한 현대차의 피해를 의식한 듯 "스마트자동차기술과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도 성명을 내고 은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국의 제조업과 인프라를 재건하기 위해 경제정책이 이번에는 조지아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현대 전기차가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된 문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조태용 주미대사는 축사에서 현대차의 공장설립에 따른 한미 경제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조태용 / 주미한국대사
- "이곳은 현대차가 미국에서 최고의 전기차를 만드는 데 이바지할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미국 인플레 감축법 전기차 세액공제조항으로 현대차가 헤택을 받지 못할 위험에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미국인들 일자리를 위한 현대차 미국 공장이 첫 삽을 떴지만, 현대차의 미국내 차별을 막기 위한 해결책은 아직 묘연한 상황입니다. 워싱턴에서 MBN뉴스 최중락입니다. "
영상촬영 : 김현수 / 워싱턴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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