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을 맞아 일본의 대형 놀이공원을 방문한 일부 방문객들이 과도한 노출 의상으로 인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이에 놀이공원 측은 '퇴장' 경고를 하기도 했습니다.
어제 아사히뉴스네트워크(ANN) 등에 따르면 최근 일본의 인플루언서들은 핼러윈 분장으로 속옷에 가까운 의상을 입고 오사카의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방문했습니다.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SNS)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이들은 민소매 상의와 망사스타킹 등의 의상을 입고 있습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홈페이지를 통해 과도한 노출과 문신, 얼굴을 확인할 수 없는 특수 분장 등 일부 분장이 금지된다고 공지하고 있습니다.
또 19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공원에 어울리지 않는 과도한 노출 의상(을 착용한 사람)은 퇴장 요구를 받을 수 있다”고 재차 공지했습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다양한 의상을 입고 공원을 즐기시는 손님들을 환영한다"면서도 "많은 손님의 안전을 위해 규칙과 매너에 대한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인플루언서 측은 사진을 찍는 순간 외에는 겉옷을 입고 있었다고 해명했지만, 오히려 “퇴장될 것을 알고 속옷 차림을 숨긴 것 아니냐”며 논란이 거세지기도 했습니다.
해당 인플루언서는 19일
핼러윈 데이(10월 31일)는 미국의 대표적인 어린이 축제로 유령이나 괴물 분장을 하고 집집마다 다니며 사탕과 초콜릿 등을 얻는 축제입니다.
[이연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ldustn20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