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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바백스 백신 / 사진=연합뉴스 |
미 보건당국이 노바백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해 18세 이상 성인들의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긴급 사용 승인했습니다.
19일(현지시간) 미 식품의약국(FDA)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후 최소 6개월이 지난 성인들을 대상으로 노바백스 백신의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승인한다고 밝혔습니다.
FDA의 승인이 있은 후 몇 시간 만에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노바백스 백신의 부스터샷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CDC 관계자에 따르면 CDC는 이날 오후 백신 전문가회의에서 노바백스 백신의 부스터 사용 권고를 발표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은 지난 7월 이미 미 보건당국으로부터 긴급 사용 승인을 받았으나, 1차 및 2차로만 접종 가능했으며 부스터샷 용도로는 허용되지 않았었는데 이번에 추가 승인이 이뤄지게 됐습니다.
노바백스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이 mRNA 기술로 만들어진 것과는 달리 전통적인 백신 개발 방식 중 하나인 '재조합 단백질' 방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노바백스 백신은 화이자나 모더나의 오미크론 개량형 백신을 아직 접종하지 않았거나, 임상적으로 적합하지 않은 사람들, 다른 제약사의 부스터샷을 맞지 않은 성인들에게 성원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 보건당국 역시 이번 승인을 통해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기 꺼렸던 사람들 사이에서도 백신 접종이 활발하게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승인 소식이 전해진 후 스탠리 어크 노바백스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은 이제 첫 번째 단백질 기반인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을 부스터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환
그러면서 어크 CEO는 "CDC 데이터에 따르면 기본 접종을 받은 성인이 거의 50%가 아직 1차 부스터를 접종하지 않았다"며 "또 다른 백신 선택권을 제공하는 것은 이러한 성인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권지율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wldbf992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