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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국방부는 19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고위 장성 5명 중 4명을 해임했다고 밝혔다. [AP = 연합뉴스] |
영국 국방부가 지목한 '살아남은 최후의 1인'은 세르게이 수로비킨 러시아합동군 총사령관이다. 영국 국방부는 경질된 4명의 고위 장성 이름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발레리 게라시모프 전 총참모장, 수로비킨 총사령관의 전임자인 알렉산드르 드보르니코프 전 총사령관, 겐나디 지드코 전 남부군 사령관, 알렉산드르 주라블레프 전 서부군 사령관일 가능성이 높다고 데일리메일은 밝혔다.
영국 국방부는 "그들의 교체는 지금까지 러시아의 전장 성능을 향상시키는데 거의 도움이 되지 않았다"면서 "러시아의 전술은 광범위한 참모진에 의한 것이라기보다 주로 지휘관 개인의 몫이기 때문에 지휘 연속성 결여는 서방군대보다 더 파괴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고위장성뿐만 아니라 하급 장교의 문제도 심각한 상태로 보인다. 영국 국방부는 러시아 군사 지도부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로 하급 장교의 부족과 질적 하락을 꼽았다. 지난 15일 러시아 벨고로드 인근에서 징집
영국 국방부는 "부실한 하급 지도력은 러시아 군대의 많은 부분에서 낮은 사기와 부대의 결속력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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