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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직원 정리해고를 진행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사진은 사용자가 마이크로소프트 노트북(서피스)의 터치스크린을 조작하는 모습. [사진 출처 =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블로그] |
MS는 지난 7월 전체 직원 20만명 중 1% 미만 대상으로 구조조정을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직원 해고가 지난 7월 계획을 실행한 것인지, 추가로 감원을 늘린 것인지는 명확히 공개하지 않았다. 액시오스 등은 회사 소식통을 인용해 엑스박스 등 여러 부서에서 진행한 정리해고 규모가 약 1000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MS 대변인은 "다른 모든 회사들처럼 우리는 사업 우선순위를 평가해 이에 따라 구조조정을 진행한다"며 "앞으로도 핵심 성장 영역에서 투자하고 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승승장구하며 규모를 키우던 테크 기업들은 올 들어 직원을 감원하거나, 신규 고용을 줄이고 있다. 트위터가 7월 인사 인력의 30%를 해고할 것이라고 발표했고, 테슬라 역시 6월 약 200명을 해고했다. 넷플릭스 역시 인력의 3%가량을 해고한 바 있다. 우버와 리프트도 신규 고용을 일시 중지했다.
MS 주가는 올해 초보다 약 28% 하락했다. 코로나19 이후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25일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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