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 = 연합뉴스] |
AFP통신은 17일(현지시간) 러시아와 포로 교환을 통해 러시아군에 붙잡혔던 우크라이나 여성 108명이 풀려났다고 보도했다.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108명의 여성이 귀환한다"며 "석방된 포로 전원이 여성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예르마크 비서실장은 "이들 중에는 함께 붙잡혔던 모녀들도 있었고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최후 항전 근거지인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항복한 이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군복을 입은 이들을 포함, 수십명의 여성이 돌아오는 사진도 공개했다.
러시아 국방부 역시 전쟁이 시작된 2월 이후 우크라이나에 붙잡힌 민간선박 선원 72명이 귀환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이 모스크바로 옮겨져 의료 및 정신적 지원을 받게 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포로 교환은 지난달 22일 총 270명 규모로 실시된 포로 교환에 이어 최대 규모다.
당시 우크라이나 포로 215명, 러시아 포로 55명이 각각 자국으로 돌아간 바 있다.
한편 러시아 국방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지정된 모든 목표물을 타격했으며 남부 헤르손 지역의 방어선을 뚫으려는 우크라이나군의 시도를 좌절시켰다"고 말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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