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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림대교 폭발 장면 [사진출처=연합뉴스] |
영국 국방부는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관련 정보 업데이트를 통해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크림대교 손실로 우크라이나 남부 주둔 러시아군의 보급 문제가 더 심각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크림대교는 지난 8일 발생한 폭발과 대형 화재로 도로교 일부가 붕괴하고 철도교 구조물이 손상됐다.
러시아는 폭발 이후 크림대교 복구 작업에 들어갔다. 일부 통행도 재개됐다. 단, 무게와 통행량 등이 제한된 상태다.
러시아는 올해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보급 문제로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크라이나 수도인 키이우를 단시간에 점령하면 전쟁을 끝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 체계적인 보
일부 러시아 군인들은 유효기간이 2002년으로 찍힌 20년 전 전투식량을 보급받기도 했다.
훈련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징집된 일부 신병들은 전투화, 방탄조끼, 배낭, 의약품, 붕대는 물론 음식까지 자비로 구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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