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영화 '기생충' 흥행으로 라면 해외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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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면. / 사진=픽사베이 |
한국인은 일주일에 라면을 평균 1.7회 먹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2022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라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라면 제품 구매 경험이 있는 15~65세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라면 취식 빈도는 주 평균 1.7회였고, 남성은 1.8회, 여성은 1.5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남성은 20대와 50대가 각각 2.0회로 가장 높았고, 여성은 30대와 40대가 각각 1.6회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또 점심 식사로 라면을 취식하는 사람이 가장 많았고(58.2%), 그다음으로는 저녁 식사, 간식 대용, 상황에 따라 다름, 심야 시간, 아침 식사 등의 순이었습니다. 라면을 주로 어디서 구매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대형마트가 1위(36.6%)를 차지했습니다.
제조사별 국내 라면 시장 점유율은 농심이 49.5%였습니다. 오뚜기(26.4%), 삼양식품(10.2%), 팔도(8.2%), 풀무원(0.8%), CJ제일제당(0.5%) 순이었습니다. 브랜드 중에는 신라면이 16.9%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주목할만한 점은 늘어난 라면 수출액입니다. 지난해 6억 7,000만 달러를 기록한 라면 수출액은 전년보다 11.7% 늘었습니다. 우리 돈으로 약 8,710억 원에 달합니다. 2015년 이후 7년 연속 증가하고 있는 라면 수출액은 매해 최고 기록을 경신
[정희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mango19980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