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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노스캐롤라이나 주도 롤리 경찰은 전날 오후 롤리 헤딩햄의 뉴스 강변 주택가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에 대해 14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총기 사건으로 16세부터 59세에 이르는 5명의 무고한 생명이 희생됐다. 사망자 중에는 출근길이던 경찰관도 1명 포함됐다. 또 다른 경찰관도 총을 맞고 부상을 입었으며 59세 여성은 중태다.
경찰은 총기 발생 직후 이 일대를 샅샅이 수색해 총기를 난사하고 집에 숨어 있던 15세 소년을 3시간 만에 붙잡았다.
경찰은 용의자와 피해자가 무슨 관계였는지를 포함해 총격 동기를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산산이 부서진 지역사회를 생각하며 사랑하는 이를 잃은 유족과 함께 슬퍼한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지난 5월 뉴욕주 버펄로의 슈퍼마켓 총기 난사로 10명이 숨졌고, 같은 달 텍사스주 유밸디 초등학교 총격 참사로 어린이 19명과 교사 2명이 희생되는
이에 미 의회는 지난 6월 총기를 구매하려는 18∼21세의 신원조회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초기 규제법을 30년 만에 통과시켰다.
하지만 공화당 반대로 공격형 소총과 대용량 탄창 판매 금지 등의 핵심 내용은 빠졌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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