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한, 도발 중단해야...비핵화 위한 대화 열려있어"

미국은 북한의 포탄 사격 등과 관련해 북한에 도발 중단을 촉구하면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외교와 대화에 여전히 열려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베단트 파텔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현지 시각 14일 브리핑에서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 및 다른 도발 행위를 규탄한다"면서 "우리는 북한에 도발과 위협적인 행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파텔 수석부대변인은 이어 "외교와 대화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 여전히 같다는 점도 다시 강조한다"면서 "최근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외교와 대화에 여전히 열려있다"고 밝혔습니다.

사브리나 싱 국방부 부대변인도 북한 군용기의 위협 비행에 대해 "그런 활동은 확실히 도발적"이라면서 "역내 안정을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고 스푸트니크 통신이 이날 보도했습니다.

[ 김현 기자 hk0509@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