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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개장 초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87.64포인트(1.67%) 내린 2만8723.21을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9.00포인트(2.21%) 떨어진 3498.0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10.55포인트(2.98%) 밀린 1만106.5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미국 노동부에서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여전히 8%대로 높은 수준을 보이자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투자자들은 CPI를 통해 인플레이션의 억제 신호를 확인하지 못한 이상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고강도 긴축 기조가 계속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8.2%를 기록했다. 지난 8월 8.3%보다 다소 둔화된 수치지만 여전히 8%대로 높은 수준이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6.6%를 기록해 지난 8월 6.3% 수치를 웃돌았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 통신은 "근원 물가가 6.6%를 기록한 것은 1982년 이후 40년만에 최고치"라고 보도했다.
CPI가 시장 전망치보다 높게 발표되자마자 다우존스 선물은 단숨에 500포인트 이상 떨어지는 등 급락세를 보였다. 달러당 엔화값은 147.32엔에 거래됐다. 엔화값이 147엔대를 기록한 것은 1990년(147.64엔) 이래 처음이다.
미국 물가가 계속 고공행진을 하면서 내달 2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는 4회 연속 자이언트스텝을 밟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졌다.
한편 이날 유럽증시도 7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10시 30분 현재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날보다 100.54포인트(1.4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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