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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먼 CEO는 이날 "끝 없이 치솟는 인플레이션과 큰 폭의 금리인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연방준비제의 양적 긴축 등이 경기침체의 잠재적 지표"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럽은 이미 침체에 빠진 상태라는 그는 "미국도 6~9개월 내 이를 경험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현 수준에서 다시 20% 정도 빠질 수 있다"며 "추가 하락은 이전보다 더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S&P 지수는 이미 연초 대비 25%가량 빠지는 등 미국 증시는 베어마켓에 진입한 상태라는 게 미 증시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베어마켓은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빠지고 있거나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약세장을 말한다
다이먼 CEO는 또 "신용시장이나 일부 금융상품, 특정 국가 심지어 예상치 못했던 곳에서 큰 타격과 패닉이 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상황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
이와 관련, 로이터 통신은 "다이먼의 발언은 미국의 6개 대형 은행이 오는 14일부터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나온 것"이라며 "그는 올 초 투자자들에게 '경제적 허리케인'에 대비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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