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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을 경비하는 러시아군 / 사진=연합뉴스 |
지난 6일에 이어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에 또다시 포격이 가해졌습니다.
8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는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에 포격이 가해져 현재 비상 발전에 의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포리자 원전 운영사 에네르고아톰은 이날 오전 러시아 포격으로 원전과 외부 전원과의 연결이 끊어졌다고 전했습니다.
연결이 끊어진 뒤 비상용 디젤 발전기를 통해 필요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네르고아톰은 "디젤 발전기가 자동으로 가동됐다"며 "약 열흘간 비상 발전할 수 있는 연료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지난 6일에도 자포리자 원전 전력선이 포격으로 끊어지며 비상 발전 시스템이 가동된 바 있습니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원전의 안전 구역 설정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전날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데 이어 다음 주 러시아를 방문할 계획입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