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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인근의 숲에 비닐로 덮여 있는 시신들 [사진출처=연합뉴스] |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가 최근 탈환한 동부 요충지 리만에서도 집단 매장지가 발견됐다.
파블로 키릴렌코 도네츠크 주지사는 로이터통신에 정확히 몇 구의 시신이 묻혀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키릴렌코 주지사는 매장지에 "군인과 민간인 모두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리만에서 민간인 무덤 200개가 있는 또 다른 매장지도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러시아가 철수한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는 다수의 집단 매장지가 발견되고 있다. 러시아군의 민간인 고문 학살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에는 북부 이지움 집단 매장지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경찰도 지난달부터 탈환 지역에서 총 534구의 민간인 시신이 발굴됐다고 밝혔다. 이 중 여성은 226명과 어린이는 19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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