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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 사진 = 연합뉴스 |
일본 정부가 북한이 오늘(6일)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2발의 최고 고도는 50~100㎞, 비거리는 350~800㎞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탄도미사일 2발이 일본의 베타적경제수역(EZZ) 밖에 낙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NHK와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 관계자는 "이날 오전 6시와 6시 15분쯤 북한에서 동쪽으로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발사돼 두 발 모두 일본의 EEZ 밖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발사 직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면서 "북한 미사일 관련 정보 수집과 분석에 전력을 기울여 국민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설치된 관저대책실에 관계부처 담당자를 소집해 발사 및 피해 정보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번 발사
한편, 기시다 총리는 오늘 오후 윤석열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할 예정입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한일 정상은 이날 통화를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규탄하고 한미일 삼각 공조로 대응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