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시작된 재정 위기가 미국과 일본으로도 번지고 있습니다.
국제사회는 공동 대응에 나섰습니다.
오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유럽뿐만 아니라 경제 대국인 미국과 일본도 재정적자의 폭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미국의 지난해 GDP 대비 재정적자의 비율은 10.5%로, 지난 2008년 4.7%에 비해 크게 늘었습니다.
일본도 2008년 6.2%였던 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이 9.3%로 확대됐습니다.
재정 위기가 유럽뿐 아니라 전 세계로 퍼져 나갈 수 있다는 위기의식 속에 선진 7개국, G7 재무장관회의가 열렸습니다.
채무 불이행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그리스 같은 유로권 국가들의 재정적자 해소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짐 플래허티 / 캐나다 재무장관
- "몇몇 나라에서 발생한 상황들에 차이가 있습니다. 각 나라의 여건을 고려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합니다."
24개 국가의 중앙은행총재들도 호주에서 모여 재정적자 문제 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오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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