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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날 행사는 우크라이나 침공 후 점령한 도네츠크, 루한스크, 자포리자, 헤르손 4개 지역의 병합 조약 체결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들 4곳의 영토는 포르투갈 국토와 맞먹는 규모로 우크라이나 전체 국토의 15%에 해당한다.
미국 야후 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푸틴이 입은 검은색 재킷은 이탈리아 브랜드 브리오니의 제품으로 가격은 43만5000루블(약 1100만원)에 달하는 고가 제품이다.
야후 뉴스는 "'브리오니'는 러시아 독재자가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라고 했다. 푸틴 대통령을 지칭하는 것이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인 3월에도 크림반도 병합 8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에서도 약 50만 루블(한화 1600만원)의 이탈리아 브랜드 로로피아나의 패딩과 함께 이탈리아 브랜드 키튼의 380만원 짜리 흰색 목폴라 니트를 입고 등장해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당시 로로피아나를 소유한 세계 최대 프랑스 명품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는 "우리는 러시아에 제품 공급을 중단하고 우크라이나를 돕고 있다"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지난해 러시아 직장인의 평균 연봉은 약 68만루블(1
같은 날 우크라이나인은 러시아군의 공격을 받고 25명이 숨지고 50명이 다쳤다.
자포리자로 향하던 인도주의 호송대 차량 행렬이 공격 받았다는 게 우크라이나 당국의 주장이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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