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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붐비는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 [사진 = 연합뉴스] |
베트남은 코로나19 펜데믹에 대응한 봉쇄 조치 등 강력한 방역정책으로 지난해 3분기 GDP는 전년 대비 약 6% 감소했다. 하지만 이후 코로나19 리오프닝 효과로 경제 회복기조가 뚜렷해지면서 올해 2분기 GDP도 8%가량 늘어나는 등 성장세가 완연하다.
성장세를 견인한 건 대(對)미 수출이다. 베트남의 올해 1월~9월 미국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25% 늘어, 해당 기간 베트남의 전체 수출규모는 17% 확대된 2820억 달러를 기록했다.
코로나 19 여파에도 베트남은 높은 수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펜데믹 이전인 2019년을 크게 웃돌았다.
소비도 늘고 있다. 베트남의 9월 소매 매출(서비스 포함)은 전년 동기대비 36% 증가했다. 베트남은 주변국들에 비해 입국 규제 완화를 조기에 실시해 한국, 일본 등 주요 관광시장으로 부터 입국자수가 늘고 있으며 향후 GDP의 10%를 차지하는 관광업의 본격적인 회복세가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미·중 대립이 첨예해지는 가운데 글로벌 기업들의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생산 거점을 옮기려는 움직임도 계속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인플레이션은
[신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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