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보호 위해 모든 수단 동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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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과 이별하는 동원소집 대상자 / 사진=연합뉴스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발령한 예비군 부분 동원령에 러시아 곳곳에서 동원소집 대상자들이 가족들과 기약 없는 생이별을 하고 있습니다.
22일(현지시간) AP 통신, 미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SNS에는 전장으로 향하는 가족에게 작별인사를 하며 눈물을 흘리는 러시아인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한 영상에는 동부 시베리아 도시 네륜그리의 입영센터로 보이는 한 종합운동장 건물에서 동원소집 대상 남성들이 가족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영상 속 남성들은 가족들을 안고 한참을 있다 이내 버스에 실려 어디론가 이동했습니다.
AP통신은 현장의 대다수가 울음이 터진 모습이었고 입을 막고 슬픔을 가리려 했다고 전했습니다.
BBC가 SNS에 올린 또 다른 영상에는 한 아기가 “아빠 안녕! 꼭 돌아오세요”라고 인사하는 모습도 담겼습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이 장기화되며 전황이 악화되자 이를 타개하기 위해 제2차 세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보호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며 "현재 예비역 상태에 있는 사람들이 소집될 것이며, 우선 군에 근무했고 특정 전공과 상응하는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대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yanna11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