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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사진 제공 = 연합뉴스] |
이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지난주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가 2020년 3월 이후 가장 낮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2020년 3월은 WHO가 코로나19를 처음 펜데믹으로 선언한 달이다. 코로나19는 2019년 말 중국 우한에서 처음 보고된 후 각국으로 급속 확산됐다.
WHO 집계에 따르면 2020년 1월 30일 코로나19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선언 이후 누적 확진자는 약 6억6,459만 명, 누적 사망자는 약 649만 명에 달한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WHO는 9월 둘째 주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약 1만1000명으로 지난주와 비교해 22%나 줄었다고 밝혔다.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팬데믹을 마라톤 경기에 비유하며 "지금은 좀 더 열심히 뛰어서 결승선을 통과하고, 이제까지 들인 모든 노력의 성과를 수확할 때"라고 했다. 그러면서 백신과 치료제 등의 수단을 언급, "세계는 이 (코로나 종식의) 기회를 잡기 위해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지금 이
한편, WHO는 원숭이 두창 감염에 대해서도 경계할 것을 촉구했다. 원숭이 두창의 전 세계 확진자는 5만9179명을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는 19명이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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