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수세에 몰리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사임요구안이 퍼지고 있다고 미국 CNN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세니아 토르스트롬 상트페테르부르크 세메노프스크구의 크세니아 토르스트롬 의원은 이 매체에 "푸틴 대통령의 사임 요구 청원에 지금까지 47명이 서명을 마쳤다"면서 참여 의원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일에는 상트페테르부르크시 스몰닌스코예 구의회 의원들이 공개적으로 반역죄 명목으로 러시아 하원에 푸틴
결의안에는 푸틴 대통령이 '특별군사작전'으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러시아 남성 사상자가 대규모로 발생하고 국가 경제가 악화된 데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동쪽으로 세력을 빠르게 확장했다는 내용이 들어갔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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