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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동혁 감독. / 사진=연합뉴스 |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이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수상했습니다.
황 감독은 현지 시각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 중인 에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 수상자로 호명됐습니다.
에미상은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 시상식으로 1949년부터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에서 주관하고 있는 가운데, 비영어권 드라마가 감독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황 감독과 경합을 벌인 감독들은 ‘오자크’ 제이슨 베이트먼, ‘세브란스:단절’ 벤 스틸러, ‘석세션’ 마크 미로드·캐시 얀·로렌 스카파리아, ‘옐로우재킷’ 캐린 쿠사마 등입니다.
무대에 오른 황 감독은 영어로 수상소감을 전하며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많은 사람이 제가 역사를 새로 썼다 하는데, 이건 저 혼자 한 게 아니라 생각한다.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든 것”이라며 “시즌 2로 돌아오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징어 게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