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리자베스 여왕과 반려견 샌디 /사진=연합뉴스 |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반려견들 중 웰시코기는 앤드루 왕자와 전 부인이 맡게 됐습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웰시코기 믹과 샌디를 여왕의 차남 앤드루 왕자와 그 전 부인 세라 퍼거슨 전 왕자비가 데려가 보살피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앤드루 왕자와 퍼거슨 전 왕자비는 믹, 샌디를 엘리자베스 여왕에게 선물한 장본인들입니다.
2021년 앤드루 왕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영국에 봉쇄조치가 내려지자 어렸을 적부터 동물을 사랑해 온 것으로 유명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믹과 퍼거스 두 마리의 개를 선물했습니다. 이후 퍼거스가 5개월 만에 죽으면서 두 딸이 샌디를 선물했습니다.
평생 30여 마리의 개를 키운 애견인이었던 엘리자베스 여왕은 서거 전 웰시 코기 2마리, 닥스훈트
여왕의 반려견을 맡게 된 앤드루 왕자와 퍼거슨 전 왕자비는 1996년 이혼한 이후에도 여전히 한 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퍼거슨은 시어머니인 엘리자베스 여왕과 최근까지 함께 강아지를 산책시키는 등 가까운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