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4 국내 출시일, 오는 23일 유력
애플 공동 창립자로 2011년 세상을 떠난 스티브 잡스의 딸이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14를 공개적으로 조롱했습니다.
어제(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잡스의 막내딸 이브 잡스는 지난 7일 공개된 아이폰14가 이전 모델과 비슷하다고 조롱하는 듯한 '밈'(meme)을 자신의 SNS에 올렸습니다. '밈'은 인터넷상에서 유행하는 말이나 행동, 모습 등을 풍자적으로 표현한 사진을 뜻합니다.
이브 잡스가 올린 사진에는 "아이폰13에서 아이폰14로 업그레이드 중"이라는 글과 함께 똑같은 디자인의 셔츠를 들고 있는 한 남성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번 글은 아이폰 14가 전작인 아이폰13 대비 크게 달라지지 않았음을 비꼬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혁신적 기술을 일부 잃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해당 밈은 투자자 중심 계정인 월스트리트 밈스(Wall Street Memes)에 의해 처음 SNS에 퍼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브 잡스는 스티브 잡스의 4자녀 중 막내로, 스탠퍼드대학을 졸업했습니다. 그는 뛰어난 승마 선수로도 활약했습니다.
한편, 신제품인 아이폰14 시리즈는 △일반(6.1인치) △플러스(6.7인치) △프로(6.1인치) △프로 맥스(6.7인치) 등 4종으로 구성됐습니다. 프로 이상 고급형 모델에 '노치(상단 중앙 M자 디자인)'를 버리고 펀치홀(카메라 모듈만 뚫은 타원형 디자인) 방식으로 변화를 준 것이 특징입니다. 전작 대비 카메라 성능 등을 개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 출고가는 전작보다 올라 128GB 기준 △기본 모델 125만 원(16만
아이폰14의 국내 출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23일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유정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bwjd555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