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인력 6천여 명 투입…1만여 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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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쓰촨성 지진 피해 구조 모습 / 사진 = 연합뉴스 |
8일 중국 쓰촨성 간쯔장족자치주 루딩현 지진 발생 지역에서 사망자가 82명, 실종자는 35명으로 늘었다고 중국중앙(CC)TV가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지진 피해자는 사망 82명, 실종 35명, 위증 환자 4명 포함 부상자는 270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간쯔자치주와 야안시 이재민은 5만 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진 때 발생한 산사태로 토사에 매몰된 루딩현 롄허춘 대교에서 3명이 생존해 있다고 파악돼 구조대가 장비를 동원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쓰촨성은 지진에 대한 최고 수준의 비상 대응을 가동했습니다.
구조 당국은 6,600명이 넘는 구조인력을 피해 현장에 파견했고, 1만 1,200명의 인원을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켰습니다.
구조대는 전날 헬기를 투입해 산사태로 인해 도로가 끊겨 고립됐던 하이뤄거우 빙하산림공원에 있던 232명 전원을 구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14년 전 쓰촨성 원촨 대지진 당시 구조됐던 소방대원이 이번 지진에서 구조대원으로 참가했고, 2개월 된 아기를 구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해당 소방대원은 8만 7천여 명이 사망한 2008년 5월 12일 규모 8.0의
한편,궂 지난 5일 낮 12시 52분(한국시간 오후 1시 52분) 루딩현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인근 야얀시 스현에서 규모 4.2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진원의 깊이는 16km입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iyoungkim47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