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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P = 연합뉴스] |
야후뉴스가 미국 성인 1634명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실시된 이번 여론조사에서 '오늘 대선이 치뤄진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8%는 바이든 대통령, 42%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라고 답했다.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두 전현직 대통령간의 지지율 격차는 4%포인트를 유지하다 8월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 45%, 트럼프 전 대통령 42%로 3%포인트로 격차가 좁혀졌다. 야후뉴스는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6%포인트 이상 앞선 것은 지난 3월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조사에서 나온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 48%는 2021년 5월 이후 최고치라고 덧붙였다.
공화당에서는 거의 만장일치로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압도적인 반면 민주당 지지세력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입지가 점차 공고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2024년 대선에 출마하는 데 찬성하느냐는 질문에 민주당 지지자 중 44%는 '찬성', 30%는 '반대'라고 답했다. 지난 8월 조사에서는 35%가 '찬성', 43%가 '반대'로, 반대표가 더 많았다.
공화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 지지세가 결집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공화당 지자자들 중 55%가 공화당 후보로 트럼프 전
다만 가상 대결 방식이 아닌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잘 한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40%에 그쳤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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