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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베이징일보] |
베이징일보는 지난 4일(현지시간) 이날 오후 7시께 베이징 창핑구와 옌칭구 등 일부 지역에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풍과 함께 우박이 쏟아졌다고 보도했다.
베이징일보에 따르면 이날 떨어진 우박은 메추리일만한 크기의 우박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서도 관련 사진과 동영상이 올라왔다.
힌남노가 북상하자 중국 동부 해안도시들도 비상 경계 태세에 들어갔다.
실제 상하이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현지시간) 태풍 황색경보를 발령하고 모든 여객선의 운항을 중단했다.
중국의 기상 경보 체계는 적색, 오렌지, 황색, 청색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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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힌남노 북상, 대피한 어선들 [사진 = 연합뉴스] |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각각 935hPa과 49㎧로, 강도는 '매우 강'이다.
태풍 중심과 국내 지점과 거리는 제주 500㎞, 경남 통영시 710㎞, 부산 780㎞, 경북 포항시 870㎞, 울릉도 1천80㎞다.
시속 21㎞로 북상하는 힌남노는 곧 북위 30도선을 넘어 5일 정오 서귀포시 남남서쪽 370㎞ 해상에 이른 뒤 우리나라로 방향을 틀겠다.
힌남노는 6일 0시 서귀포 남쪽 30㎞ 해상까지 '매우 강한 태풍'으로 위력을 유지하면서 북동진하고 오전 6시 부산 서남서쪽 90㎞ 해상을 통과한 뒤 상륙하겠다.
6일 0시와 오전 6시 힌남노 중심기압은 각각 940hPa과 950hPa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5~6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힌남노 영향권에 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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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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