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힌남노는 우리나라에 앞서 일본 오키나와와 대만을 거쳐 북상하고 있습니다.
현지 영상을 통해 그 위력을 조금 엿볼 수 있었는데요.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거센 바람에 직격당한 가로수가 뿌리째 뽑혀 쓰러졌습니다.
쓰러지거나 꺾인 나무는 한두 그루가 아닙니다.
일본 오키나와현을 휩쓴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일본 방재 당국은 오키나와현 서부 섬의 주민 11만 명에게 피난 지시를 발령했습니다.
위험한 장소에서 피난하라는 권고인데, 일본 당국의 5단계 경보 중 두 번째로 높습니다.
3,400여 가구가 밤새 정전 피해도 겪었습니다.
70대 여성과 80대 남성이 바람에 떠밀려 넘어지면서 다치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전민석입니다. [janmin@mbn.co.kr]
영상편집 : 송지영
그래픽 : 이은지·김지향
영상 출처 : 트위터 @UmiMiyakojima·@wavysavvy_9010design·@rimo1201_kt2020·@EitaIslanders·@0416kiku·@toru_ue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