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대통령 특권 제공
![]() |
↑ 고타바야 라자팍사 스리랑카 전 대통령 / 사진=연합뉴스 |
최악의 경제난으로 인해 벌어진 반정부 시위로 해외 도피했던 고타바야 라자팍사(73) 전 스리랑카 대통령이 오늘(현지 시간) 귀국했습니다. 몰디브와 싱가포르를 거쳐 태국 방콕의 한 호텔에 머문 지 7주 만의 귀국입니다.
현재 미국으로 이주를 추진 중이며 미국 정부의 승인이 날 때까지 스리랑카에 머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매체와 외신을 종합하면 라자팍사 전 대통령은 오늘 새벽 수도 콜롬보의 반다라나이케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으며 콜롬보 내 스리랑카 정부 소유 주택에서 생활할 예정입니다.
스리랑카 정부는 그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 대규모 경비 경력을 파견하기로 했고 그가 전직 대통령으로 누릴 수 있는 모든 특권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라자팍사 전 대통령이 미국으로 이주하기 위해 영주권을 신청한 상태며 미국 정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라자팍사 전 대통령의 변호인은 그의 아내 로마 라자팍사가 미국 시민권자여서 라자팍사 전 대통령도 영주권을 가질 자격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스리랑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주력 산업인 관광 부문
[이연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ldustn20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