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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라호르나다와 엘파이스 등 현지매체는 1일(현지시간) 강제실종 희생자의 날인 지난달 30일 시날로아주 엘로타 시 한 기차선로 옆에서 로사리오 릴리안 로드리게스 바라자(44)가 숨진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현지매체에 따르면 피해자는 지난 2019년 10월 실종된 아들 페르난도 라미레스 로드리게스를 추모하는 미사에 참석한 뒤 자신의 집 근처에서 괴한에 납치됐다가 살해당했다.
숨진 로드리게스 바라자는 실종자 가족 단체에서 활동하며 자신의 아들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루벤 로차 모야 시날로아 주지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서 로드리게스 바라자에 대해 "사랑하는 사람을 찾는 시날로아의 다른 많은 여성처럼 지칠 줄 모르는 투사였다"며 애도
시날로이는 마약 카르텔 본거지 중 한 곳으로 강력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로드리게스 바라자도 이들의 소행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앞서 지난해 소노라주와 과나후아토주에서도 실종자 수색 자원봉사 활동가 2명이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된 바 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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