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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원숭이 두창에 감염됐던 해리스 카운티에 거주하는 한 성인이 목숨을 잃었다.
사인이 원숭이두창으로 확인될 경우 미국에서는 첫 사례가 된다.
해리스 카운티 관계자는 "현재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면서 "원숭이두창이 이 사람의 죽음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몇 주 안에 부검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사망한 환자는 몇가지 심각한 질병에 시달렸고 심각한 면역 저하가 있었다"고 부연했다.
지난 5월 이후 원숭이두창은 전 세계 99개국에서 발생해 총 15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중 대부분은 나이지리아와 가나, 중앙아프라키공화국 등 아프리카국가에서 나왔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치사율은 1%에 미치지 않는다.
주 보건서비스부 존 헬러스테트 박사는 "원숭이두창은 특히 면역
원숭이두창은 주로 동성애를 하는 남성에게 집중돼 발생하고 있다. 미국의 감염 사례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1만8000건에 달한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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